10월 여의도 통합 핀테크랩 개관…54개 입주사 모집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마포와 여의도에서 운영하던 핀테크랩을 10월 여의도로 통합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워크 여의도역점 1개층을 사용하던 여의도 핀테크랩을 4개층으로 확장, 10월부터 통합 핀테크랩인 ‘서울핀테크랩’으로 운영한다. 핀테크랩은 2018년 4월 마포에, 올해 7월 여의도에 각각 개관하 바 있다.

서울핀테크랩에는 70여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1차 공모를 통해 16개 입주기업을 선발한 데 이어, 2차 공모에서 54개 내외 기업을 추가로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금융이나 정보기술(IT)이 융합한 핀테크 산업영역이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 기업 중 1억 이상 투자유치 실적과 연매출 1억원 이상, 직원 4인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는 성장단계 국내·외 기업이다.

선발 기업은 1년간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1년 뒤 심의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인큐베이팅, 멘토링, 국내·외 금융사 네트워킹, 해외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들이 함께 제공된다.

시는 2차 모집과 관련해 12일 오후 2시 서울창업허브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23일까지 위워크 여의도역점 6층 여의도 핀테크랩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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