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그라비티가 자사의 2019년 2분기 매출 781.27억원, 영업이익 129.9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분기 대비는 각각 24%, 56.2% 증가했다.

또 2019년 1·2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117억원, 366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누적 대비 각각 63.7%, 179.4% 상승한 수치이다. 2018년 1·2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93억원, 131억원이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모바일 수익 증가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 ▲일본 지역 수익 발생이 유효했고, 전년 동분기 수익 517.89억원 대비 28.3%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1분기 수익의 상당 부분은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1분기에 런칭한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수익이었다. 이 지역의 초기 오픈에 힘입은 1분기 모바일 수익은 1211.47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664.63억원이 발생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올 3분기 유럽 일부 지역과 터키, 러시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는 8월 업데이트 예정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시즌2 ‘라그나로크M: 시즌 2 빛과 그림자’로 다시 한번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곧 출시될 신작도 하반기 매출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9월 국내 출시를 앞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연내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될 계획이다. 더불어 3D 액션 MORPG 모바일게임이 하반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런칭할 예정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그라비티는 그동안 라그나로크 IP 게임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9월 런칭 예정인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등 신규 타이틀을 통해 다시 한번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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