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한일 무역분쟁, 사이드카 발동 등 부정적 이슈 영향

지난 6일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가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파이낸셜투데이

사업모델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장을 낸 캐리소프트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7일 캐리소프트는 이같이 밝히며 신고서 제출 후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하고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최근 미·중, 한·일 무역분쟁,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 발동, 바이오 쇼크 등 부정적 이슈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잔여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주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 성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높이며 연내 상장을 이루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이달 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5~6일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