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피시스템스 공식 SNS

산업용 로봇 및 시스템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피시스템스는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이 786.16 대 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스피시스템스에 따르면 총 공모주수 200만주의 20%에 해당하는 40만주를 모집하는 일반 공모에 2만982건, 총 3억1446만4400주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신청 주수의 50%인 청약 증거금은 7704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앞서 에스피시스템스의 수요예측에서는 투자 기관 1187곳이 참여해 99.9%가 공모 희망가 상단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상장 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위해 상단인 4900원으로 결정됐다.

심효준 에스피시스템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로봇 기술 솔루션과 시스템, 신성장동력이 될 2차전지 핵심 부품 사업의 순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피시스템스는 갠트리 로봇 시스템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2차전지 핵심 부품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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