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금융상품 가입에 필요한 각종 종이서류를 없애고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디지털 창구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금융상품 가입 시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디지털 창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각종 종이서류들이 아닌 태블릿PC를 통해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발급, 고객 확인사항 동의 등의 업무를 보게 된다.

수협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창구업무혁신TF를 구성하고 70여종의 종이서식을 디지털 전자서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통합단말과 태블릿PC연동, 디지털 문서관리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수협은행에 디지털 창구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종이서류로 인한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류미비에 따른 불완전판매에 대한 문제가 사라지고 서류 분실 등의 우려가 없어 고객정보보호 수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창구시스템은 현재 시범운영을 위해 예금 등 수신업무에만 적용된 상태”라며 “오는 12월까지 여신과 카드 등 창구업무 전반에 대한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 향상은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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