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진행된 네이버-국립국제교육원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인희 네이버 리더(오른쪽)와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왼쪽)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한국어 학습 환경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네이버 플랫폼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양질의 교육 정보 및 유학 행사 정보 제공하는 등, 한국어 학습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주관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을 위해 네이버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직접 제공하는 TOPIK 학습 동영상 및 공개 기출 문항 등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어학 등 교육 콘텐츠와 오디오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 키즈&오디오서포트의 이인희 리더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에서의 진학 및 취업을 위해 TOPIK을 준비하는 글로벌 학습자들이 네이버를 통해 한 층 편리하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습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5년 출시된 중국어-한국어 사전을 시작으로,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사전을 ▲한국어-중국어 사전 ▲한국어-베트남어 사전 ▲한국어-영어 사전 ▲한국어-아랍어 사전 ▲한국어-인도네시아어 사전 ▲한국어-태국어 사전 ▲한국어-러시아어 사전 ▲한국어-몽골어 사전 ▲한국어-프랑스어 사전 ▲한국어-스페인어 사전​ 등 1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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