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변인호 기자

유비소프트의 단독 게임쇼 ‘유비데이코리아(UBIDAYKOREA)’가 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유비데이’는 유비소프트가 2012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유비소프트 고유의 축제 문화다. 올해 유비데이는 E3 2019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일본, 대만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비데이는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홍수정 유비소프트 한국대표와 ‘E3 2019’ 현장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두 게임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의 조나단 진그라스(Jonathan Gingras) 리얼라이제이션 디렉터, ‘와치독스: 리전’의 콜린 그라함(Colin Graham) 애니메이션 디렉터가 참석했다.

유비데이코리아는 앞서 지난달 8일 풍성한 볼거리를 소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을 시작한 지 3일 만인 지난달 11일, 3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마감됐다. 많은 기대가 쏠린 유비데이코리아는 ▲유저 간담회 ▲e스포츠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코엑스 현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유비데이코리아를 보러 온 인파로 가득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정오 기준으로 입장한 사람만 사전등록자 800여명, 현장등록자 1200여명 등 2000여명이다. 등록 및 입장을 위한 긴 대기열도 여전해 유비소프트 게임쇼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홍수정 한국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설립 17주년을 맞은 유비소프트 코리아가 꿈꿔오던 단독 게임쇼를 개최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 유비소프트가 오랫동안 꿈꿔오던 PC방 서비스를 8월 1일 시작했다”며 “어제, 오늘, 내일 항상 한결같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묵묵히 하던 일을 계속하는 퍼블리셔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수정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한국대표. 사진=변인호 기자

유저 간담회에서는 조나단 진그라스 디렉터와 콜린 그라함 디렉터가 게임 소개 및 개발 비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조나단 진그라스 디렉터는 2016년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어소시에이트 내러티브 디렉터(Associate Narrative Director)를 역임한 이후 현재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의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콜린 그라함 디렉터는 2005년 ‘스플린터 셀(Tom Clancy's Splinter Cell)’을 시작으로 와치독스 시리즈의 에니메이션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또 유비데이코리아 e스포츠존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되어 온 ‘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 전반기 최고의 팀을 결정짓는 ‘2019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컵 하프이어 파이널’이 펼쳐졌다.

하프이어 파이널에서는 ▲클라우드나인(Cloud9) ▲트리피(TRIPPY)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스카즈(SCARZ)등 총 4개 팀이 우승을 위해 맞붙었다. 경기는 싱글엘리미네이션 방식에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은 상금 500만원과 2020년 3월 개최 예정인 ‘식스 챌린지 코리아 2020’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외에도 유비소프트는 유비데이코리아 개최를 기념해 28일부터 3일까지 유비소프트 게임 특별 할인, 보상팩 증정, 무료 게임 배포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유비소프트는 유비소프트 스토어(STORE)와 유플레이(UPLAY)를 통해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Assassin’s Creed Brotherhood)’ PC버전을 이벤트 동안 한국 지역에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비소프트 한국 스토어에서는 ▲와치독스 2(Watch dogs 2) ▲레인보우 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더 디비전 2(Tom Clancy's The Division 2) ▲트랜스퍼런스(Transference) ▲더 크루 2(The Crew 2) ▲트라이얼스 라이징(Trials Rising) ▲고스트리콘 와일드 랜드(Tom Clancy's Ghost Recon Wildlands) ▲포 아너(For Honor)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Assassin’s Creed Odyssey) ▲아노 1800(Anno 1800) 등 총 28종을 최대 80% 할인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유비데이코리아 현장에서는 관람객에게 ‘유비 클럽 보상팩’도 선물로 제공했다. 유비 클럽 보상팩은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의 유비소프트 자켓 ▲‘와치독스 리전’의 벡터블레이드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4년차 이벤트 부적 ▲‘포 아너’의 프리미엄 약탈상자 5개 ▲‘더 디비전 2’의 SHD 요원 2019 암패치 ▲‘저스트 댄스’의 독점 유비소프트 아바타 등 6개의 인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게임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도 운영됐다.

유비데이코리아를 찾은 한 관람객은 “E3 같은 외국 게임쇼는 갈 수 없어서 신작 게임 시연 같은 걸 해보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 E3에 나왔던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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