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 사진=넥슨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온라인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 통합이 매각 불발 및 구조조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정헌 대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토크콘서트’에서 사업 부문 통합을 예전부터 검토해왔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넥슨은 8월 중 이원화된 PC 온라인 사업 부문과 모바일 사업 부문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합된 사업부는 김현 넥슨 사업 부사장이 총괄 책임을 맡게 되고, 게임별 담당 팀이 새로 구축될 예정이다.

넥슨의 사업부 통합 소식에 일각에서는 지주회사 NXC 매각 불발로 인한 구조조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넥슨의 이번 조직개편은 구조조정이 아닌 더 나은 성과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9 NYPC 토크콘서트’는 ‘프로그래머,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건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프로듀서 ▲김형진 에누마 게임 디자이너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가 공식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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