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로봇 산업 ‘금융지원’…“0.6% 금리우대”

신한은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및 로봇 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정부는 2023년까지 로봇 산업을 연간 15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신한은행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금융지원 분야에서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해당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로봇 기업과 로봇 도입을 활용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게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상 기업 중 우수 기업을 신한은행에 추천하고 신한은행은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0.6%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이러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써 최근 AI와 5G 등 신기술과 융합을 통해 활용 분야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로봇 기업 육성과 기존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로봇 산업 대한 혁신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