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지난 25일 국제자산신탁과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지주체제 전환 이후 비은행 M&A를 활발히 추진하는 중이다. 이미 지난 4월에는 동양자산운용과 글로벌자산운용 인수에 성공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국제자산신탁의 대주주인 유재은 회장 지분 65.74% 중 44.47%를 먼저 인수하고 약 3년 후 남은 21.27% 지분을 인수 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국제자산신탁 지분 6.54%도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취득할 계획이다.
향후 우리금융은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통해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개발금융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에 이어 캐피탈, 저축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확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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