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김포 한강신도시에 ‘KB 통합IT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기존 메인센터와 백업센터가 노후회됨에 따라 새로운 전산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김포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KB 통합IT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KB 통합IT센터는 메인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기존센터는 백업센터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금융 데이터는 더욱 안전하게 관리된다. 특히 통합IT센터 구축으로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계열사별로 분산 관리해오던 IT인프라와 기술을 한 곳으로 집중함에 따라 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KB 통합IT센터는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집중화 및 표준화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앞으로 KB금융의 디지털 전략을 구체화하는 가치 창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통합IT센터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트렌드 리더(Reader)’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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