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에서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KOSEF 2019)’를 개최하고 베트남 전력회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KOSEF 2019)’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25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 50개사와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한전은 해외 바이어 130개사와 중소기업 비즈미팅을 주선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나라 전력분야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힘쓰며 2144천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 전력회사(EVN NPT) 경영진과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기계전기협회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MOU를 통해 양국은 전력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조를 해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송·배전분야 진단기술과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등 해외 수출이 유망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력신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