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일본 교토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 한 40대 정신질환자 남성이 방화를 저질렀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교토에서 일어난 애니메이션 제작사 방화 사건으로 한국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9일 “해당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이던 우리 국민 A씨(35세, 여)가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의 교토시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 한 40대 남성이 방화를 저질렀다. 이에 건물 안에 있던 70명의 직원 중 33명이 숨지고 나머지 직원들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부상자들 중 A씨를 포함한 절반 가량의 직원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현장 체포된 40대 방화범은 정신질환자로 교토 에니메이션이 자신의 소설을 훔쳤다고 주장하며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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