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대전 도마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5호점 개관식을 지난 16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사회공헌에 참여한 전승호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도마동 일대에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대전에서 두 번째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이어 3호점, 4호점 등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화건설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유성구 송강사회복지관에 꿈에그린 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다. 이번 도마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 두 번째 꿈에그린 도서관을 개관하면서 대전과의 인연을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한화건설은 현재 85호점까지 해당 사업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내년 말까지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임직원들이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다.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도서를 기부하며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실천 중이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도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평가다.

한편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이외에도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들과 임직원이 1:1 매칭, 함께하는 ‘장애아동 문화체험 지원’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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