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의 취향과 가치 새롭게 해석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책 컨셉의 새로운 패키지를 프리미엄 카드 라인에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카드 패키지는 고객이 카드를 신청하면 카드와 함께 처음 받게 되는 것으로, 통상 상품설명서와 약관, 상품에 따라 제공되는 바우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카드는 카드 패키지를 카드를 싼 포장이나 간단히 읽고 버리는 상품설명서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했다. 대신 카드 패키지 개봉을 고객과 카드사가 처음 만나는 순간으로 정의하고, 패키지에 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의 취향과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담았다.

현대카드는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패키지의 핵심 요소로 책을 선택했다. 빠르고 가볍게 소비되는 디지털 콘텐츠가 급부상하는 시대에, 시대를 초월한 특유의 가치와 물성(物性)을 지닌 책을 통해 새롭게 프리미엄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현대카드 프리미엄 라인의 ‘더 블랙(the Black)’을 필두로 ‘더 퍼플(the Purple)’과 ‘더 레드(the Red)’를 새롭게 신청한 고객은 상품설명서, 약관 등과 함께 각 상품별 ‘더 북(the Book)’이 포함된 새로운 패키지를 받아볼 수 있다.

총 3권의 ‘더 북’은 각기 다른 디자인과 주제를 통해 각 브랜드가 가진 컬러의 속성을 회원에게 전달하고, 각 브랜드 별로 최적화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각 카드 브랜드별 주요 특화 콘텐츠는 더 블랙북(the Black book)이 ‘이노베이션&비지니스(innovation & business)’를, 더 퍼플북(the purple book)과 더 레드북(the Red book)은 각각 ‘디자인&트레블(design & travel)’과 ‘아트&패션(art & fashion)’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책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카드 패키지가 일회성 소모품이 아닌, 오랜 기간 회원 곁에서 각 상품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변모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는 8월 한달 동안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프리미엄 카드의 새로운 패키지와 ‘더 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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