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킬라킬 더 게임 –IF-’, ‘닌자 세이비어: 리턴 오브 워리어즈’,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사진=아크시스템웍스
왼쪽부터 ‘킬라킬 더 게임 –IF-’, ‘닌자 세이비어: 리턴 오브 워리어즈’,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사진=아크시스템웍스

아크시스템웍스와 에이치투 인터렉티브(H2 INTERACTIVE)가 홍콩에서 열리는 중화권 게임 박람회에 공동 출전한다.

아크시스템웍스는 에이치투 인터렉티브와 협력해 ‘ACGHK(Ani-Com & Games Hongkong)’에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는 ACGHK는 홍콩 등 중화권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주제로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되는 박람회다. 이번 ACGHK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홍콩에서 열린다.

아크시스템웍스와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부스에서는 ▲킬라킬 더 게임 –IF-(7월 25일 출시) ▲닌자 세이비어: 리턴 오브 워리어즈(7월 25일 출시)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9월 5일 출시) 등 총 3개의 타이틀을 번체 중문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킬라킬 더 게임 –IF-’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TRIGGER가 제작해 2013년 일본에서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킬라킬’을 기반으로 만든 대전 액션 게임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질감을 재현하기 위해 아크시스템웍스의 3D 셀 그래픽을 사용했고, 원작의 느낌을 더욱 더 살리기 위해 그래픽은 물론 연출과 각 캐릭터의 대사, 그리고 게임에 수록된 음악까지 모두 TRIGGER의 철저한 감수를 거쳤다.

이번 ACGHK에서 선보이는 시연 버전에서는 총 10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중에는 ‘마토이 류코’와 ‘키류인 사츠키’ 이도류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복잡한 버튼 입력 없이 버튼 연타로 화려한 액션 콤보를 사용하는 등 대전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닌자 세이비어: 리턴 오브 워리어즈’는 일본의 유명 게임 제작사 ‘타이토’ 가 1987년 발매된 아케이드 게임 ‘더 닌자 워리어즈’를 슈퍼 패미컴 버전으로 각색해 1994년에 출시한 ‘더 닌자 워리어즈 AGAIN’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당시 메인 스태프였던 ‘TENGO PROJECT’가 25년 만에 셀프 리메이크를 진행한 이번 작품은 16비트의 감성을 살리면서, 캐릭터의 해상도나 패턴 등을 최신 하드웨어에 맞춰 대폭 수정했다. 또 기존 캐릭터 3명과 함께 2명의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어 총 5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최초로 2인 플레이 모드를 탑재하는 등 신규 요소도 추가됐다.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는 30년 이상 액션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쿠니오군 시리즈의 외전 타이틀이다. 귀여운 외모와 난폭한 싸움 실력을 지닌 ‘미사코’와 ‘쿄코’ 콤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쿠니오군 시리즈에 나왔던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이야기를 전개한다.

액션 게임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샨티’ 시리즈로 유명한 웨이포워드가 협력하는 이번 타이틀은 톡톡 튀는 애니메이션 같은 장면들과 코믹 만화 스타일의 연출, 그리고 추억의 16비트 스타일 그래픽과 신디사이저 팝 스타일 음악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한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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