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3색. 사진=한국닌텐도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의 휴대성을 특화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Nintendo Switch Lite)’를 오는 9월 20일에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12월 1일 한국에 정식 발매된 스위치는 ▲텔레비전에 게임 화면을 출력하여 즐기는 TV 모드 ▲본체의 스탠드를 세우고 2개의 Joy-Con(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을 나눠 두 명이 본체의 화면을 함께 보며 협력・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모드 ▲ Joy-Con을 장착한 본체만으로 즐기는 휴대 모드 등 총 3가지 플레이 모드가 있다.

오는 9월 20일에 출시되는 스위치 라이트는 컨트롤러를 본체와 일체화시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닌텐도에 따르면 스위치 라이트의 무게는 약 275g으로 Joy-Con을 장착한 스위치 무게인 약 398g보다 가볍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기준으로 스위치 라이트는 약 4시간, 스위치는 약 3시간이다. 

스위치 라이트로는 휴대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든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즐길 수 있다. 휴대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1-2-Switch’나 ‘슈퍼 마리오 파티’ 등의 소프트웨어도 별도 Joy-Con과 충전 기기를 준비하면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위치는 독 모드를 지원해 TV에 화면을 출력할 수 있었지만, 스위치 라이트는 독을 지원하지 않아 TV에 화면을 출력해서 즐길 수 없다.

스위치 라이트의 희망소비자가격은 24만9800원으로, 본체 색상은 옐로, 그레이, 터콰이즈의 세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