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아트토이 현장사진.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캐릭터)을 재해석한 대형 아트토이(Art Toy) 5점을 서울 종로의 롤파크(LoL PARK)에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LoL 챔피언을 아트토이라는 팝아트로 재해석해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을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트토이는 국내 LoL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관전을 위해 롤파크를 찾은 챔피언들의 모습을 ‘LoL 챔피언, LCK 팬이 되다’라는 주제로 형상화했다.

5명의 LoL 챔피언들은 ▲랩퍼 티모 ▲스케이트보더 리 신 ▲그라피티 아티스트 징크스 ▲정비사 문도 ▲운동선수 알리스타 등 다양한 직업의 LCK 팬으로 표현됐다. 각 챔피언은 150~ 200cm 크기의 대형 조형물 및 12~25cm 크기의 마스터 피규어로 제작돼 롤파크 내에 전시된다. 또 챔피언 일러스트 5점과 작가의 작업노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아트토이 피규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트토이 그룹인 핸즈 인 팩토리가 제작했다. 핸즈 인 팩토리는 이재헌, 박태준, 하종훈 작가 3인이 소속돼 있으며, 2008년 결성 후 국내외 전시와 토이쇼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나이키, 리복, 레드불, 플레이보이, 스타 워즈: 로그 원, 뉴에라 등의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아트토이를 롤파크 내 전시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별 아트토이 열쇠고리를 선착순으로 팬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핸즈 인 팩토리 관계자는 “LoL을 즐기는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롤파크에 와서 실제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챔피언들을 만났을 때 느끼게 되는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우리가 사는 현실 세상에 이 챔피언들이 같이 지내고 있으면 이렇게 옷을 입고 다니고, 이런 직업을 가질 수도 있구나와 같은 생각을 자유롭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