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를 위한 새로운 추가 콘텐츠(DLC) ‘스타크래프트: 카툰(StarCraft: Cartooned)’이 10일 정식 출시됐다.

스타크래프트: 카툰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봇 애니메이션(Carbot Animations)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콘텐츠다. 앞서 지난달 초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KSL) 시즌3 결승 현장에서 이벤트 매치 형태로 깜짝 공개됐다.

‘스타크래프트: 카툰’은 유닛과 건물은 물론 지형, 중립 몬스터, 투사체 등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모든 요소를 귀여운 카봇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구현하는 동시에 조작과 게임플레이는 그대로 유지해 2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에 신선함과 친숙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스타크래프트: 카툰’은 모든 게임 모드에서 실행 가능해 카봇 애니메이션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들로 스타크래프트 캠페인 모드의 장대한 이야기를 다시 경험하거나 래더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색다른 스타일로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카툰’은 10일부터 블리자드 샵 및 게임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게임 라이선스와 ‘스타크래프트: 카툰’이 함께 담긴 묶음상품은 2만9700원, ‘스타크래프트: 카툰’ 단독 상품은 1만3200원이다. 또 ‘스타크래프트: 카툰’은 전국의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별도의 구매 없이 플레이할 수도 있다.

‘스타크래프트: 카툰’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초상화도 추가됐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카툰’ 적용과 동시에 등급전 시즌4가 시작해 등급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등급에 맞는 카봇 애니메이션 초상화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카툰’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어울리는 ‘헤이지니’ 아나운서 상품이 함께 출시됐다. ‘헤이지니’ 아나운서에 목소리를 입힌 주인공인 ‘지니’는 한국에서 유명한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스타크래프트: 카툰’과 별도로 판매되는 헤이지니 아나운서는 블리자드 샵 및 게임 내 상점에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카툰’ 출시 기념 트레일러 영상과 지난 KSL 결승전 현장에서 진행된 이벤트 매치 영상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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