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다양한 문화행사로 무장하고 각 지역에서의 기업시민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7월 20일 저녁 7시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SM타운 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춘들을 위한 소통콘서트 ‘Cheer_Full’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포스코콘서트에는 방송인 ‘유병재’와 대세 걸그룹 ‘마마무’, 국내 대표 모던록밴드 ‘몽니’, 힙합과 알앤비를 아우르는 신인가수 ‘트웰브’ 등 풍성한 라인업이 마련된다.
예매는 7월 3일 오전 11시 네이버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이며, 무료다.
포스코는 지난 22일 6월 포스코콘서트 ‘Power Full’을 포스코센터 로비 아트리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다이나믹 듀오, 윤미래, 비비가 무대를 장식했고, 인근 소방서 및 경찰서 관계자 40여명과 일반 시민, 협력사 관계자 등 6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포스코콘서트는 인기 가수뿐만 아니라 신진 아티스트도 매월 초청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6월 포스코콘서트에서 무대에 오른 ‘비비’는 2017년 ‘타이거JK’와 ‘윤미래’의 ‘Ghood Family’ 피처링으로 데뷔한 신예로, 이날 행사에서 최근 발매한 신곡 ‘나비’와 ‘비누’ 등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열린 포스코 콘서트 ‘Mood Full’에 출연한 ‘어쿠솔쟈’는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가 개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하는 인디뮤지션 발굴 경영대회 ‘무소속 프로젝트’에서 지난해 5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듀오다.
포스코콘서트는 1999년 밀레니엄 재야음악회를 시작으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로비를 음악 공연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는 어린이와 가족들로 관객 폭을 넓혀 ‘포스코 키즈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 키즈 콘서트’는 지난 4년간 어린이 뮤지컬을 비롯해 인형극, 발레, 합창, 매직쇼, 넌버벌 퍼포먼스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왔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 지역에도 문화행사를 확대, 기존의 영화상영 중심에서 벗어나 클래식, 뮤지컬, 재즈, 연극 등 장르를 다양화하고 공연 횟수도 확대해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다양한 전시전을 통해서도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먼저 서울 포스코센터에 위치한 포스코미술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김상연의 그림-나를 드립니다’ 기획 초대전이 열리고 있으며, 포항 포스코 본사 1~2층 포스코갤러리에서는 6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조선 화인열전’이 개최된다.
서울, 포항, 광양 지역별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일정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