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3년간 5억원 의료지원 기금 전달
총 500여명 국가유공자 치과 치료 지원
“나라사랑 캠페인·생명존중·여성 우울증예방 등 사회공헌활동 지속 전개 예정”

사진=롯데쇼핑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을 초청해 위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위로연은 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치료를 받은 10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을 모셔 오찬 및 위로 공연을 감상했다.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이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2017년 6월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지원에 합의하고 2019년까지 3년간 성금 총 5억 원을 기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2017년부터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매해 1억7000만 원씩 기부했다.

올해 역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의료지원금 1억6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7년부터 3년간 의료지원금 5억 원으로 총 50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이 치과 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국가유공자들의 나라 사랑 정신에 보답하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캠페인을 비롯해 생명존중, 재난재해 긴급구호 등을 주제로 한 진정성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달되는 의료지원금 1억6000만 원은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저소득 보훈자 및 유족)들의 의치 등 치과 진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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