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 ‘금탑산업훈장’ 정부 포상 영예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 및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주요 건설업체 CEO 및 임직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건설업의 새로운 미래상과 건설인의 혁신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72여년간 이룩한 건설산업의 업적 노고를 치하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건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주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혁신 기술을 이용한 매출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이 다수 나오고 있다”며 “건설산업도 변화와 혁신을 빨리 접목해 산업간 융복합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건설현장, 건설시장의 다양화,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발주체계 구축 등 건설업계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40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이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고태식 준제이엔씨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 김학영 화성방수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조성진 대우건설 전무, 김태경 석파토건 대표, 조충환 덕흥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창옥 부일종합중기 대표이사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황용호 성화설비 대표이사 등 5인은 대통령 표창을, 최재원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보 등 5인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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