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진대학교

대진대학교는 지난 15일 개최된 세계권투협회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 본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양현민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17일 전했다.

양 선수는 연천군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타이틀매치에서 중국의 왕 위하오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는 경기 중에 안면을 강타당하며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5라운드에서 TKO로 왕 위하오 선수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한편, 양 선수는 현재 대진대 공공정책대학원에 재학하며 권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양 선수는 “끝까지 열심히 싸워준 왕 위하오 선수와 스타복싱 클럽 관계자분들, 대진대 관계자분들, 경기를 보러 와주신 관중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지금처럼 대학원 학업을 병행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해 세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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