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는 과학실험을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전국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2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제 13회 자연과학 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연과학 체험캠프는 2010년 시작된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과학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연과학의 여러 전공을 접할 기회를 제공, 과학자로서의 진로 탐색 및 이공계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체험캠프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참가자를 기존 200명에서 300명으로, 기간을 기존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연장 운영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전체 프로그램(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입학설명회, 학내 투어, 체육활동 등)과 분야별 프로그램(교수 및 대학원생 조교의 강연 및 실험, 실습, 연구실 및 실험실 탐방, 보고서 작성 및 토론, 학부생들과 멘토링 등)으로 준비돼 있다. 분야별 프로그램은 5개 분야(수학․통계, 물리․천문,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학교별 5명(분야별 1명) 가능하며, 선발은 수도권이나 특정 지역에 편중함이 없이 전국 단위로 분야별 60명 선발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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