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K

GSK가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주간인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Orange United Week)’를 맞아 사내 모금 활동을 위한 ‘오렌지 컬링 이벤트’를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는 매년 6월 GSK 전 세계 법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자발적 모금 및 자원봉사 장려 주간으로,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공헌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GSK만의 독특한 CSR 프로그램이다.

한국법인이 올해 진행한 오렌지 컬링 이벤트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큰 인기를 모았던 ‘컬링’ 종목을 활용한 것으로서 참여 임직원이 컬링 하우스(표적)에 놓은 스톤 위치에 따라 설정된 금액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부에는 180여명의 GSK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모인 기부금 약 560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줄리엔 샘슨 GSK 한국법인 사장은 “GSK 사회공헌활동의 모토는 ‘기부의 일상화(Everyday Donation)’다. GSK는 매년 하루를 유급 봉사일로 지정하는 한편, 이번 오렌지 컬링 이벤트처럼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활동 및 인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나눔을 통해서 환자 및 소비자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GSK의 가치가 한국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상욱 GSK 컨슈머헬스케어 사장은 “오렌지 컬링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를 보낸 것 같다. 앞으로도 GSK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K는 세계 빈곤 아동 1백만명의 생명 구호를 목표로 2013년부터 10년간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장기 협약을 통해 소아용 의약품 개발, 예방접종 확대, 백신 및 필수 의약품 전달, 영양식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시가 진행하는 도심지의 노후한 놀이터 시설을 개·보수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을 후원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놀 권리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약 3억원의 사업비를 후원하며 이 프로젝트의 성과물로 2018년 5월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의 ‘개나리어린이놀이터’가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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