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은 지난 4일간(1~2일, 8~9일) 유학‧동양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인문사회캠퍼스 경영관에서 창의코딩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유학대학이 주관, 정보통신대학, LINC+사업단 IoT UNIC, 학생성공센터, 디에스랩 등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일범 유학대학 교수는 캠프에 앞서 “동양철학의 선험지식과 자연학의 경험지식이 융합해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학대학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용석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창의코딩 배워서 기계와 즐겁게 놀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코딩은 수단일 뿐, 알고리즘 개발에 목표를 둬야 한다”며 “인문학적 고민이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코딩교육의 최종 목표는 간단한 스마트홈 구축이다. 유학‧동양학과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코딩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블록 코딩 기반 엔트리 플랫폼(비영리 소프트웨어 학습 플랫폼)을 활용했다.

학생들은 3일 동안 블록코딩 기초, 디지털 센서, 아날로그 센서의 응용인 LED, 적외선, 온도, 조도, 부저를 제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이를 종합해 스마트홈 시스템을 만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유학대학에선 생소한 코딩을 접해볼 수 있어 좋았고 스마트홈을 직접 만들어 본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융합교육이 더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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