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박찬대 의원실

인천시의 전체 학교 석면 제거를 위해 총 1185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인천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각급학교 석면 보유 현황’에 따르면 인천시 내 269개 학교 전체 석면 면적은 85만27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인천시 교육청은 2024년까지 석면 완전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어 목표 시점까지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연간 2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찬대 의원은 “학교 공기질에 대한 학부모 관심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석면 노출 문제도 심각하게 다뤄져야 될 사안”이라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의 완전 제거를 위해 관련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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