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디다스

아디다스가 지난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함께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런포더오션 서울’은 양재시민의 숲에서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리기 코스는 양재 THE K 호텔을 거점으로 양재시민의 숲과 양재천 일대로 구성돼 달리는 거리 1km당 1달러가 팔리 오션 스쿨 교육 기금으로 기부됐다. 또한 아디다스는 6km를 달리는 성인코스와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50여명을 위한 1km코스를 준비해 성인 러너부터 어린이들까지 해양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런포더오션뿐 아니라 해양 보존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렸다. ‘바다’를 주제로 어린이들은 미술작품을 통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과 해양 생물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런포더오션은 아디다스와 팔리포더오션 단체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울을 포함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베를린, 런던, 바르셀로나, 밀라노,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행사다”라며 “스포츠를 통한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환경 보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미래 주인인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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