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크라우드펀딩, 2016년 1월 도입 이후 총 905억원 조달 성공
이병래 “펀딩 성공기업 성장·발전 위해 지원할 것”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중개업자로 구성된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설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금융위원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협업 기관 등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1년 동안의 협의회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 발표, 성공기업 사례 발표, 기념 영상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16년 1월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현재까지 총 479개사가 펀딩해 성공해 약 90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김정각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금융당국은 크라우드펀딩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조달 시장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성 크라우드펀딩협의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협의회를 통해 기업 간의 교류 및 정보 공유가 이뤄졌으며 향후에도 예탁결제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공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제도 운영기관이자 협의회 간사기관으로서 펀딩 성공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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