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샘슨 GSK 한국법인 사장. 사진=이동근기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 4일 영국대사관에서 ‘A cup of GSK, A cup of IPT’를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에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 줄리엔 샘슨 GSK 한국법인 사장, 강상욱 GSK 컨슈머 헬스케어 코리아 사장 등 주요인사들과 GSK 임직원, 기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GSK는 자사의 장기적인 3가지 중점 과제인 혁신(Innovation), 성과(Performance), 신뢰(Trust)를 자세히 설명히 설명했다.

환영사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는 “GSK는 전세계 사람들의 보건과 안녕을 증진시키고 있는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라며 “오늘같이 GSK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영국은 고령화 사회에 던져주고 있는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신약과 새로운 기술 개발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제가 한국정부와 협력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GSK 같은 제약산업회사들이 국민들과 환자들의 안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 친화적 규제와 가격산정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줄리엔 샘슨 GSK 한국법인 사장은 혁신, 성과, 신뢰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했다.

혁신에 대해서는 “다양한 백신과 의약품 개발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의약품과 백신이 60여종이 있는데 대부분 면역조절이라는 기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를 증강시켜 다양한 질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저희의 혁신적인 접근방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만들어진 혁신의약품들을 최대한 한국에 많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쉽지 않고 또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혁신적인 신약들을 한국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과에 대해서는 “수익성이 높은 성장을 추구하고 신약을 기반으로 최대한 많은 매출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이러한 목표는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뢰에 대해서 줄리엔 샘슨 사장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한 공중보건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 ▲책임감 있는 기업 ▲모범적인 고용주 ▲정부와 협력을 통해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 등 통해 신뢰를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상욱 GSK 컨슈머 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는 “GSK 컨슈머 헬스케어 코리아는 화이자 컨슈머 헬스케어와 지난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합병이 되면 14조라는 최대 규모의 회사가 된다”면서 “혁신, 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멋진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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