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e-NV200 등 363대 규모…전기차 충전소 스페인 현지에 설치 예정

사진=닛산

닛산은 ‘2019 UEFA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363대의 전기차 리프(LEAF) 및 전기 소형 벤 e-NV200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UEFA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인 닛산은 결승전 경기 관람으로 많은 교통량이 예상되는 만큼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제로 에미션(Zero-emission)’을 구현함으로써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환경 보존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지원 전기차에는 닛산의 전기 레이스 카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LEAF NISMO RC 2.0 race car)’도 포함됐다.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Roberto Carlos)는 해당 차량에 탑승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운송하는 전달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닛산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진행되는 주말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 후 스페인에 배치될 36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시내에 먼저 설치할 방침이다.

가레스 던스모어(Gareth Dunsmore) 닛산 유럽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고객 경험 관리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닛산의 전기차는 역동성과 함께 각자의 분야를 선도한다는 면에서 궤를 같이하는 완벽한 파트너다”며 “이미 전기차 혁명의 선두에 있는 마드리드에서 참가자들에게 제로 에미션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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