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만 지니틱스 대표 “반도체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할 것”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 “반도체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할 것”
  • 김민아 기자
  • 승인 2019.05.3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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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런스 제5호 스팩 합병으로 7월 말 코스닥 입성 눈앞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우수한 기술력 강조
31일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민아 기자
31일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민아 기자

“단순히 반도체를 파는 기업이 아닌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것이다”

31일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2025년까지의 기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니틱스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오는 7월 말 대신밸런스제5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지니틱스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 IC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Driver IC ▲간편결제 시스템에 적용되는 Fintech MST IC ▲스마트폰과 의료기기 등에 적용되는 Haptic IC 등을 설계, 외주 생산한다.

이날 손 대표는 “우리 정부는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시스템반도체를 중점 육성사업으로 선정했고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전략적 R&D(연구·개발) 사업 확대와 10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들도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면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지니틱스의 경쟁력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꼽았다. 지난해 기준 지니틱스는 전체 종업원 중 R&D 인원 비중이 67%, 석·박사 비중이 25%에 이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10%를 상회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특허청으로부터 발명 우수기업 선정 등 핵심기술력을 대내외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기업인수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현재 업계 최다인 7개 분야, 51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글로벌 스마트기기 기업들과 안정적인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이 보유한 스마트 기기에 적용되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 양산 중이다”고 말했다.

고성장 웨어러블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것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지니틱스는 업계 최초로 웨어러블용 터치 컨트롤러 IC 개발했다.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는 개발과 동시에 중국 대표 스마트기기 제조사인 BBK에 납품을 시작했고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글로벌 거래선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안정성 성장에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 대표는 “8년 간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기술차별성 및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체로는 드물게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탑 5 제품 중 3개 제품에 지니틱스 IC가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웨어러블 터치 IC 시장의 성공적 입성도 중요하지만 고성장의 스마트 기기 시장으로 확대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기술력과 중국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지니틱스는 향후 사업전략으로 ▲글로벌 탑 티어 1 위상 확보 ▲킬러 제품 출시·확대 지속 ▲중국시장 본격 공략 ▲신규사업 본격화 ▲나이스 그룹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2013년 주식회사 위더스비젼과 합병한 이후 스마트 디바이스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Driver IC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 다각화가 이뤄졌고 나아가 두 회사의 기술이 융합되면서 차세대 제품군 개발로 이어졌다.

지니틱스는 ▲기존 Power IC와 MST IC 기술을 융합시킨 무선충전 IC와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의 농도 체크가 가능한 먼지 센서 IC ▲유·수분 센서를 기반으로 한 AI 카메라 IC 등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 나이스그룹 내 계열사인 ▲서울전자통신과 노트북·가전제품의 입력장치 ▲아이티엠반도체와 무선충전 IC·먼지 센서 IC ▲오케이포스와 핀테크 관련 사업 ▲닥터스텍과 AI 뷰티 카메라 등을 공동개발 중이다.

손 대표는 “2011년 취임 당시 매출액이 5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0억원에 육박하는 경영성과를 기록할 만큼 확장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이다”며 ‘신제품 개발에 대해 글로벌 기업에서 먼저 문의가 오는 지니틱스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고 말했다.

대신밸런스제5호스팩과 1:2.5849573의 비율로 합병하는 지니틱스는 내달 13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7월 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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