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재영 CTO(최고기술책임자), 서우원 대표, 구도형 PD(개발총괄).

“넷마블이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해왔듯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2019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퍼니파우 개발진은 지난 16일 일곱 개의 대죄 시연회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넷마블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곱 개의 대죄라는 IP(지적재산권)의 힘과 게임의 완성도로 또 하나의 성공작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서우원 퍼니파우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게임에 온전히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가지 IP를 검토했지만 게임으로 만들었을 때 가장 재미있고 풍부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이 ‘일곱 개의 대죄’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원작 자체도 흥미로웠고 이를 게임에 어떻게 접목할지 즐거운 고민을 했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이어 “애니메이션 2D 원작을 3D로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원작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애니메이션적인 표현을 3D 캐릭터에 담기 위해 많은 실험과 기술 개발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구도형 개발총괄 PD 역시 게임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구 PD는 “가장 우선한 것은 원작 세계관의 완벽한 구현”이라며 “현재 일곱 개의 대죄에는 원작 한 기 분량의 서사적인 내용이 준비돼 있고 원작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방향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 PD는 앞서 일본에서 진행한 비공개테스트에서 게임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을 언급하며 “이는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충분히 살리고 게임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 없이 연구한 덕분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일곱 개의 대죄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최대 장점인 작품으로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을 최대한 퀄리티 있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장 큰 장점인만큼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꾸미고 교감하면서 게임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게임이 재미있다면 어느 나라에서도 통한다는 마음으로 게임 자체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며 “캐릭터 수집 게임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기준을 만들고 싶었다”고 각오를 보였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수집형 RPG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퀄리티의 3D 애니메이션 컷신과 함께 게임의 재미와 몰입감을 동시에 잡았다.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에는 총 550만명을 돌파하면서 초대형 기대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게임은 오는 6월 4일 한국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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