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가 대학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새롭게 수립한 VISION 2030 선포식(이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바뀐 교명인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29일 공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을 포함해 양일선 법인이사, 손영기 법인본부장, 홍종화 교학부총장, 윤영철 원주부총장, 민동준 행정대외부총장,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의 주요 구성원들과 교수·학생·대학원생·동문·학부모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기선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허인구 G1강원민방 대표이사, 우영균 상지대학교 부총장,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원장,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김병석 강원도의원, 곽도영 강원도의원 등 외빈들도 참석했다.

행사는 김용학 총장의 인사말과 김기선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이현용 인문예술대학 동문회장의 축사, 윤영철 원주부총장의 경과 및 혁신안 등 중요내용 발표, 교수·학생·대학원생·동문·직원·학부모 대표의 비전선언, 타임캡슐 봉인, 소프라노 강혜정 계명대 교수와 테너 정의근 상명대 교수의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 대학은 새로운 캠퍼스 명칭과 VISION 2030 선포를 통해 새로운 혁신의 시대로 나아간다”며 “전공 선택의 특성화, 디지털헬스케어와 지속가능발전 분야를 축으로 하는 학문분야별 특성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중심 미래지향적 융합교육’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학교의 총장으로서 원주캠퍼스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캠퍼스 혁신의 상징인 ‘미래 융합형 다목적 컨버전스 홀’ 신축을 진행할 것”라며 새로운 대학의 비전과 혁신 의지를 천명한 미래캠퍼스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을 다짐했다.

미래캠퍼스의 새로운 혁신안과 캠퍼스 명은 윤영철 원주부총장이 발표했다. 윤 부총장은 “이제 우리 대학은 2020년대를 맞이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학력인구의 감소, 새로운 교육형태의 출현 등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학 혁신의 새로운 비전인 ‘VISION 2030’을 선포한다”며 “이에 새로운 비전을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자율융합대학’으로 정하고, 혁신의 의지를 담아 캠퍼스 명칭을 ‘미래캠퍼스’로 변경한다”고 새로운 비전과 캠퍼스 명칭을 공표했다.

한편 이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새롭게 수립한 비전의 내용을 담은 비전 선언을 교수, 학생, 대학원생, 직원, 동문, 학부모 등 6명이 낭독했다. 각 구성원 대표들이 낭독한 비전 선언문과 미래캠퍼스의 혁신안은 타임캡슐에 담아졌으며, 타임캡슐은 10년 뒤인 2029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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