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타들도 기부 동참, 수익금은 소외 아동에 전달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1열 좌측 두 번째)과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1열 좌측 네 번째) 및 김대성 KB손해보험 노동조합 위원장(1열 좌측 다섯번째)이 최다기부물품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 1층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2019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B희망바자회’는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KB손해보험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바자회다.

올해 바자회는 메인 행사장인 KB손해보험 본사를 비롯, 아름다운가게 영등포점과 노원공릉점 등 총 10개소에서 동시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판매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수익금은 우리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KB희망바자회’를 위해 모은 모든 물품들은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흔쾌히 기부한 것으로, 매년 KB손해보험의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 현재까지 총 75만여점의 물품이 기부됐으며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수량인 11만2000여점의 기부물품이 모아져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또 KB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김연아 씨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씨와 신민아 씨 등 연예계 스타들도 기꺼이 기부에 동참해 본인의 애장품인 팔찌, 선글라스, 자켓 등을 내놓았다.

바자회 행사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물품들을 구입하고자 모인 시민들로 개장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 직전 진행된 기념식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과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이 참석해 바자회의 취지를 기리는 한편, 기념식 종료 후 직접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종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KB손해보험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 덕에 바자회장이 역대 최다 기부 물품들로 채워져 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을 함께 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KB희망바자회’를 끝으로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의 KB손해보험의 전사적 나눔 캠페인 ‘희망봉사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전국 180여 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KB스타드림봉사단이 일제히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전국 방방곡곡에 희망을 전하는 한편, 농촌봉사활동, 미혼모 가정 지원 기부금 전달 등 따뜻한 나눔 사업들이 함께 진행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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