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상공회의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가 28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라는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권인욱 파주상의 회장, 김성준 렌딧 대표,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가 자리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대기업 중심 성장 구조에서 이제는 성장 폭이 더 많이 남아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기술의 발달로 사회가 발전했지만 2000년 이후 수축사회로 접어들어 일등만 존재하는 사회가 돼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이 더 심해졌다”며 “이때 중소벤처부가 과거와 미래,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연결시키는 연결자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와 미래의 연결자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 산업에 안전망을 제공해야 하고 미래산업을 장려하는 투트랙 전략을 써야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자생적 기업(대기업) 발굴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 ▲제2의 벤처붐 예산 지원 확대 ▲스타트업 코리아 엑스포 개최 ▲규제자유특구 시행 ▲중소기업 복지지원센터 설립 ▲중소기업인을 위한 4만호 걸립 ▲개성공단 지원 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불공정행위상생협력 위원회를 발족해 중소기업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중소기업 관련 법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국회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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