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하는 직장인 60%…월평균 4만1000원 결제 경험
“이동 시간, 기다리는 시간 보내려 게임 즐겨”

사진=잡코리아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을 하는 직장인 중 60%는 현금 결제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5일 잡코리아는 게임분야 전문 취업포털 게임잡과 함께 직장인 783명의 모바일 게임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소 모바일 게임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65.0%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을 한다는 응답자는 20대 직장인이 74.1%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 직장인 그룹 역시 65.6%로 평균을 넘었다. 반면 30대 직장인 그룹의 경우 59.3%가 모바일 게임을 한다고 답해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들이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이동 시간, 기다리는 시간 등을 때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3.0%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시간, 장소 구애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40.5%)’,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33.8%)’ 등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로 2, 3위를 기록했다.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시간 전후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었다. 이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30분~1시간(32.8%)’과 ‘1시간~2시간(29.9%)’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게임은 주로 ‘모든 일정을 마친 휴식시간(41.8%)’과 ‘일정 중간중간 틈틈이(27.9%)’,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며(26.5%)’ 이용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편 모바일 게임을 하는 직장인 중 60%가 현금 결제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결제를 한 경험은 20대(62.8%)와 30대(63.2%) 직장인 그룹에서 각각 60% 이상으로 평균보다 높게 집계됐다. 40대 이상 직장인 그룹의 경우 현금 결제 경험이 48.8%로 낮았다.

직장인들은 월평균 4만1000원 가량을 게임 현금 결제에 사용하고 있었는데 해당 비용 역시 20·30직장인 그룹이 40대 이상 그룹보다 높게 집계됐다.

특히 30대 직장인은 월평균 현금 결제 비용이 5만1800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대 직장인은 3만5600원, 40대 이상 직장인 2만700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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