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인치 풀스크린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탑재, 출고가 28만6천원
T플랜 안심 2.5G 요금제 이용시 19만6천원에 가입 가능

갤럭시 와이드4.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20만원대 6.4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Wide)4’를 24일부터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4 출고가는 28만6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3(출고가 29만7000원)보다 1만1000원 저렴하다. SKT 고객이 4만원대 요금제인 T플랜 안심 2.5G요금제(4만3000원/월)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9만원을 받을 수 있어 19만6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갤럭시 와이드4 단독 출시를 통해 SKT는 갤럭시S10 등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해 고객의 단말 선택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는 누적 175만대가 팔리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경제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자 하는 10대와 최근 ‘실버 서퍼(Silver Surfer·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5060세대 고객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으나 높은 출고가가 부담인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갤럭시 와이드4’도 6.4인치 풀스크린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출고가는 기존보다 더 낮춰 출시했다.

이외에도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듀얼 카메라 및 123도 초광각 카메라 ▲3GB·32GB 메모리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2종으로 출시된다.

한편 SKT는 이번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T월드 다이렉트에서 중저가 단말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리 May Summer Festival’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갤럭시 와이드4·A30·A8 Star·A7 등 중저가 단말 가입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와 baro 로밍 4GB 쿠폰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문갑인 SKT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갤럭시 와이드4를 단독 출시하게 됐다”며 “6.4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와이드4’를 포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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