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0~21일 양일간 CICA(세계건설협회연합회) 총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한국건설업계와 유럽·남미 건설업계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CICA는 건설산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 교류와 국제현안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1974년에 설립됐다. 유럽·남미·중동지역 3개 연합회와 61개국 협회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가입돼 있다.

건협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CICA 회원을 대상으로 ‘Construction 4.0 and Beyond’를 주제로 한국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건설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부산 에코델타시티 총괄 계획을 맡은 황종성 박사는 ‘스마트시티의 미래’ ▲임정환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사무관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전략’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인 형원준 사장이 ‘두산그룹의 디지털 변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CICA 측에서는 프랑스 장 루이 마르숑 이사가 ‘Construction 4.0 시대의 도래’에 대해 발표했다.

21일에는 각국 건설업계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B2B미팅이 개최됐다. 현대·대림·대우·GS·SK·포스코 등 주요 건설업체와 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KIND 등 관계기관이 참여, 유럽·남미 건설업계와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CICA 서울총회가 한국 건설업계와 유럽·남미 건설업체 간 교류가 확대되고 세계건설시장에서 상호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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