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이 제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해 황금돼지 해를 맞아 어린이용 가그린 패키지를 돼지 캐릭터 데이지가 주인공인 ‘굴리굴리 프렌즈’로 리뉴얼 출시했다.

굴리굴리 프렌즈는 그림책 작가이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현 작가의 캐릭터로, 새롭게 바뀐 어린이용 가그린에는 숲에 살고 있는 마음씨 고운 착한 돼지 데이지와 호기심 많은 친구들의 일상을 담았다.

동아제약은 어린이용 가그린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용기도 재활용이 비교적 쉬운 무색 투명 용기로 변경했다. 투명해진 용기는 타르색소가 없어 투명한 가그린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어린이용 가그린에 불소 함유량을 기재, 소비자 알 권리 충족에도 앞장서도 있다. 또 구강보건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튼튼이 마크도 표시했다.

동아제약은 앞서 2017년, 효과빠른 감기약 ‘판텍큐’를 리뉴얼 출시하기도 했다.

새롭게 바뀐 판텍큐는 패키지 디자인에 종합감기, 코감기, 목감기 증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면서 소비자들이 증상별로 복용해야 할 제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천연색소를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캡슐 사이즈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아제약은 체내형 생리대 ‘템포’의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바뀐 텐포는 어플리케이터(흡수체를 감싸고 있는 용기)와 흡수체를 얇게 해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플리케이터 손잡이 부분을 개선했다.

또한 흡수체 중앙에 생리혈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세이프티 홀’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생리혈을 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여성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봉 시 발생하는 소리를 최소하하는 부드러운 재질의 개별 포장지로 개선했으며, 포장 디자인에는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을 입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2016년에는 어린이 해열제 ‘챔프 시럽’을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변신한 챔프 시럽은 일반적인 사각형 파우치 모양에서 길쭉한 ‘스틱파우치’ 형태로 변경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어린이 권장 복용량 2.5~5mL에 맞춰 한포당 용량을 10mL에서 5mL로 줄여 사용 후 낭비를 줄였다.

이외에도 연령과 몸무게에 따른 1회 권장 복용량을 패키지에 별도 표기해 올바른 약복용도 돕게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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