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건축꿈나무를 키우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건축꿈나무여행’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과 이윤식 한화건설 경영지원실장,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건축꿈나무여행’ 운영을 위한 서명식과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건설은 총 9000만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건축꿈나무여행’은 한화건설이 2013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건축가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1300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봉사단 및 임직원들은 한화건설이 시공한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건축꿈나무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멘토링을 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향후에는 직원과 대학생봉사단 및 건축꿈나무들을 매칭한 10개의 팀을 만들어 3일간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직접 CAD로 설계하고 또 모형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활동이 우수한 대학생 봉사팀에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체결이 대한민국 건축꿈나무 육성에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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