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00명에게 매월 20만원씩 생활지원비 지급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임직원들이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한 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KRX임직원 나눔 펀드 2억50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눔 펀드는 거래소 임직원 해피머니기부금과 급여끝전모으기를 통해 모은 기금 6400만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이 1대3매칭으로 조성된 금액이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의 한 부모 가정 등 아동 100명에게 매월 20만원, 연간 240만원씩 생활지원비 명목으로 전달된다. 아동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 후원할 예정이다.

또 아동들이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KRX 임직원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와 결연 아동과의 서신 교환 등 1대1 멘토링 활동을 통해 서로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동력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 부모 아동 지원사업은 거래소 임직원들이 1991년부터 28년간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한 후원 활동으로 나중에 회사와 재단이 동참하게 된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업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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