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담 넘어 매매까지 가능…법인·자산가 관심 기대

사진=KB증권

KB증권은 21일 부동산투자에 관한 상담, 자문에서 매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부동산투자자문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부동산투자자문업은 자문계약을 맺은 고객에게 기본적인 부동산 매입, 매각은 물론 부동산 관리, 개발 등 전반적인 부동산투자에 대한 조사, 분석, 투자제안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을 말한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투자 대안을 제시하고 실제 매매, 임대, 개발까지 자문을 수행하는 등 자문 분야가 크게 확대된다는 점에서 특정 부동산 투자, 보유 부동산 매각 가치 산정 등 비교적 간단한 요청을 해결했던 기존의 부동산투자 상담과 차이가 있다.

KB증권은 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해 지난 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리얼티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동산을 투기가 아닌 중요한 합리적 투자의 대안으로 고민하는 법인이나 자산가들이 부동산투자자문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은행, 증권 협업을 통한 부동산투자자문 역량은 전문인력 및 네트웤,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며 “부동산 거래의 안정성 확보와 합리적 투자의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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