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파이 샤를드골공항의 전용 라운지 새단장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첫 오픈한 파리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제1터미널 보안 구역 내 10~11층에 위치해 있다. 터미널의 가장 높은 층에 자리해 공항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총 980㎡ 규모의 라운지는 2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파리 특유의 디자인 감성과 건축 요소가 곳곳에 더해졌다. 라운지 내에는 파리 녹지 공간을 형상화한 조경을 갖춘 실내 정원도 갖춰져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과 회원사 항공편의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어차이나,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의 퍼스트클래스 탑승객들은 라운지 내 전용 공간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용객에게는 다양한 음료와 프랑스식 요리를 포함한 식사 메뉴가 무료로 제공된다. 업무 공간과 무료 와이파이도 완비돼 있으며, 특히 대폭 늘어난 콘센트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샤워시설, 최첨단 TV스크린, 신문과 잡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크리스티안 드래거(Christian Draeger) 스타얼라이언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담당 부사장은 “새단장한 파리 샤를드골 공항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여행에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파리를 방문하시거나 파리에서 환승하시는 고객들이 각종 최신 설비가 갖춰진 라운지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환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