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핀테크 해커톤’대회 공동 주관
“신규 금융 서비스 모델 발굴 및 우수 인재 확보”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 주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채용을 목적으로 서울시 가락동 소재의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졸업예정자 및 취업준비생 등 핀테크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그 외 대회 관련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의 주제는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국민은행의 API 및 ICT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수상은 대회 마지막 날에 진행되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더불어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700만원의 상금과 국민은행 ICT분야 공채지원 시 서류·필기전형 면제 혜택,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국민은행과 KISA는 대회를 위해 이달 28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API 개발 지식에 대한 사전 교육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참가자들에게 기술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Open API 및 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금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금융에 혁신을 더하는 참신한 시도를 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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