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와 연계한 보험상품 개발 추진

KB손해보험은 서울 용산구 서울역 콘서트홀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뒷열 우측 다섯번째)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앞열 좌측 네번째)을 비롯한 정부기관 및 기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서울 용산구 서울역 콘서트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전담하고자 올해 3월에 출범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과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기관 및 기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와 연계한 보험상품 도입 추진과 마일리지 연계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국토교통부 대광위에서 추진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5개 광역자치단체(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와 6개 기초자치단체(수원, 청주, 전주, 포항, 영주, 양산) 등 총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대중교통 이용실적 및 보행·자전거 이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연계한 자동차보험 및 보행·자전거 마일리지와 연계한 건강증진형 장기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보험사는 손보업계 중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선 KB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대중교통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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