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까지 예선 접수, 7월 25일 본선 대회 개최
지금까지 총 18만명 이상 참가한 세계최대규모 어린이 바둑대회

지난해 펼쳐진 세계 어린이 국수전에서 한국 어린이와 러시아 어린이가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인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 접수는 5월 24일까지며 바둑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국 25개 지역 접수처에서 문의 가능하다.

지역 예선은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대회는 7월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 및 아마 5단증이 수여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2500여명의 지역 예선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는 요즘, 모바일 등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바둑은 집중력 향상, 두뇌개발 및 예절 교육과 같은 정신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라며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국수전이 어린이들에게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나라 바둑 저변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회를 맞은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바둑꿈나무들이 프로바둑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대회다. 매년 1만명 이상, 현재까지 18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싱가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9개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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