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ROTC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 모습. 사진=중앙대학교

중앙대가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캠퍼스(CSUF)와 ROTC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자매 대학과의 ROTC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최초다.

CSUF는 캘리포니아 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 산하 23개 대학 중 하나로 중앙대와는 2011년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해 CSUF와 기존 학생교류 프로그램과 함께 ROTC 재학생들 간의 교환 프로그램에 대해 합의했다. 현재 ROTC 후보생 2명이 CSUF에서 전공수업 및 군사학을 수강 중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기존에는 ROTC 후보생들이 훈련과정을 미루고 일반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ROTC 신분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많은 대학들이 중앙대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앞으로 더 많은 해외 대학들과 ROTC 재학생 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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