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민원 상담창구'와 '불법 중개행위 신고센터' 설치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정부가 주택 전세 수요의 매매 수요 전환을 유도하고,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전월세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재건축 이주시기를 분산하고,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와 '불법 중개행위 신고센터'를 설치, 시장교란 행위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진·동대문·마포·금천·강서·은평구 등 서울 주요 역세권과 서울 뉴타운, 강남4구 재건축 지역, 과천·평촌·분당·용인·일산 등 국지적 수요 불안 우려 지역에 대해 주간단위로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높은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가격이 중소형 주택 공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월세가도 3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지적 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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