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에서는 제19회 정기발표회로 마련된 공연 ‘오래된 미래’ 를 오는 11일 오후 5시에 국립국악원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오래된 미래’는 궁중무용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발전 방햑을 모색하는 고품격 전통 공연콘텐츠다.

이번 공연은 1부에 ‘전폐희문’, 의궤 속 ‘춘앵전’ 앙상블, 17인의 가면무 ‘[동연화관]학연화대처용합설’이 올려지고, 2부에서는 궁중무용 포구락, 무고, 춘앵전, 검기무가 펼쳐지는 ‘순조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을 공연한다.

특히, 2부 온고지신에서는 ‘순조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을 선보인다. 1829년 2월 12일 저녁 9시 조선의 군왕 순조의 40세 생일과 그의 재위 30주년을 기념해 효명세자 주관 하에 열린 우리 역사 속 최초의 야진찬(夜進饌)이다.

박은영 전통예술원 무용과 교수는 “2011년 전통예술원 무용과에 의해서 다시 재현되었던 야진찬이 이제는 우리 궁중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콘텐츠로 성숙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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